1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는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현장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준현, 딘딘, 신아영, 알베르토 등 MC진이 참석했다.
앞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는 최근 스위스 편을 통해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스페인 편과 또 다른 스위스 친구들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딘딘.
이어 신아영과 알베르토는 각각 “시간에 유독 집착하는 모습이 신선했다”, “스위스 친구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좋게 봐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날 인터뷰에서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태생적 문제점(?)도 지적됐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처음 찾다보니 국가만 바뀔 뿐 비슷한 경험 혹은 같은 장소에 가는 경우가 생기면서 오는 일종의 ‘데자뷰’ 현상이 발생하는 것.
문상돈 PD.
이어 문 PD는 일부 외국인 친구들이 국내 시청자들에 의해 태도 논란에 휩싸이는 것을 두고 “외국인 친구들은 정보 자체가 적은 상태에서 진짜 한국 여행을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나오는 모습들을 그렇게 보는 것은 일종의 편견으로 인해 민감하게 판단한 것”이라고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김준현.
먼저 김준현은 “가끔 외국인 친구들이 여행을 하면서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다. 그 때 나도 굉장히 신기하다. 이 프로그램은 묘하게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이 있다”고 답했다.
알베르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리즈는 김준현, 딘딘 등 MC들의 말처럼 이방인의 시선을 통해 우리 사회와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의 일상이 이방인들에게는 신기한 소재라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는 것.
어쩌면 속된 말로 ‘국뽕에 취한다’는 것일수 있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더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이 국내를 여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