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고소장 접수, 선처 無”…숀의 강경대응→논란 불식시킬까(종합)

입력 2018-07-18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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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고소장 접수, 선처 無”…숀의 강경대응→논란 불식시킬까(종합)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가수 숀(SHAUN)이 지난 17일 의혹과 관련해 해명 입장을 배포한 뒤 오늘(18일) 악플러를 향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사재기 의혹부터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 접수까지 그야말로 초고속 대응이다.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이 중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례에 대해 숀(SHAUN)에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이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친 상태이며, 금일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2018년 7월 18일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하였다”라고 말했다.

이는 숀이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해명 입장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를 향한 의혹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악의적으로 그를 비방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앞서 지난 17일 숀 측은 의혹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하면서 “숀의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과 숀의 음악, 숀의 가치를 일부러 훼손하기 위해 양산해내는 억측성 루머와 비방 등에 대해서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조금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하루가 지난 오늘 바로 악플러들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힌 것. 숀 측은 “또한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에 의거하여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 할 것을 알려드린다”라며 “향후 발생하는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앞으로의 강경대응까지 시사했다.

숀 측은 사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완고하면서도 강경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대응의 방식이 역효과를 불러일으킬지, 아니면 논란을 불식시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당사는 최근 온라인, SNS 상에서의 소속 아티스트 ‘숀( SHAUN )’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훼손 게시글/댓글 사례에 대해 법적 대응 준비 건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통해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최근 사법부 역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최근 문제가 되었던 악의적인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적 행위에 강력하고도 엄중한 처벌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 중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례에 대해 숀( SHAUN )에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이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친 상태이며, 금일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2018년 7월 18일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또한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에 의거하여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 할 것을 알려드리며,

향후 발생하는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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