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솔직한 입담과 당찬 매력으로 MBC ‘라디오스타’를 뒤집어 놨다. 방송 다음날인 16일까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 몰이 중이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김완선 이광기 배윤정 주호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라디오스타’ 출연 이유도 “센 언니 이미지를 벗고 싶어서”라고 밝힌 배윤정. 그는 성형 또한 “순해보이고 싶어서”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뻐 보이고 싶어서라기보다는 순해보이고 싶었다. 쌍꺼풀 수술이 정말 잘 됐다. 말 안 하면 사람들이 성형한 줄 모르더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독설이 아니라 정말 궁금했다. 김소혜가 춤과 노래가 안 되는데다 미션을 소화 못하더라. 진짜 가수가 되고 싶어서 출연한 건지 궁금해서 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이 친구가 밤을 새서 연습을 하고 나왔더라. 눈물 났다. 사람들은 내가 억지로 연기한 것이라고도 하던데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춤추는 사람들은 안다. 춤을 안 배워본 사람이 하룻밤 사이에 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나게 노력했다는 것을”이라며 “그 노력을 알기에 감동 받았다. 소혜가 최종 멤버로 들어가서 굉장히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