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GOT7)이 그들의 성장을 오롯이 담은 정규 3집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17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는 GOT7 정규 3집 'Present : YOU'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갓세븐은 타이틀곡 공연 대신 이례적인 솔로곡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했다. 잭슨부터 시작해 전 멤버가 차례대로 등장해 자신들이 작곡, 작사한 곡들을 설명했다.
갓세븐 멤버들은 이날 정규 3집에 담은 솔로곡에 7인 7색의 개성을 노골적으로(?)드러냈다. 잭슨은 청춘들의 열정과 도전을, 영재는 인간 최영재의 이야기를, 또 어떤 멤버는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런 가운데 갓세븐은 본격적인 질의 응답에서 이번 앨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들은 “월드투어 후 우리가 성장했다는 걸 느꼈다”면서 전보다 훨씬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유겸은 “월드투어를 다니면서 언어도 다르고 환경도 다른 곳에서 우리가 이렇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신기했다. 많은 K팝스타들이 있는데 우리를 사랑해 준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진영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서 월드투어가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암시했다. 정규 3집에 이르러 다시 팬들을 위한 앨범을 낸 이유를 밝힌 것.
진영은 “월드투어를 하면서 전 세계의 팬들이 우리를 많이 아끼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직접 소통을 해보니 우리 갓세븐에게 왜 팬들이 필요한지를 깨닫게 됐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팬들의 이야기를 앨범에 자연스럽게 녹이게 됐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리더 JB는 “지난 5년 간 활동 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어떤 계기가 있던 것은 아니지만 연차가 쌓일수록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며 이전보다 훨씬 성숙해진 매력을 드러냈다
이처럼 갓세븐은 지난 월드투어와 곡 작업을 하면서 남다른 담금질을 거쳤다. 뿐만 아니라 새삼 깨닫는 팬들의 소중함을 담아 정규 3집을 채웠다. 갓세븐과 그들의 팬 아가새,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선 안될 존재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앨범이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을 모은다.
갓세븐(GOT7) 정규 3집 'Present : YOU'는 ‘GOT7에게 있어 인생 최고의 선물(Present)은 팬들(YOU)’이라는 의미를 지닌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곡 '럴러바이'는 그동안 성원해 준 팬들을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총 4개국어로 제작됐다. 또 앨범에는 GOT7 데뷔 후 최초로 7명 멤버별 솔로곡이 수록됐다.
사진│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