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권광진 최종 탈퇴…엔플라잉, 1월 컴백 ‘새출발’ (종합)

입력 2018-12-26 17: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피플] 권광진 최종 탈퇴…엔플라잉, 1월 컴백 ‘새출발’ (종합)

팬과의 추문에 휩싸인 권광진이 밴드 엔플라잉에서 탈퇴했다. 이전 입장인 '자숙, 임의 탈퇴'가 아닌 최종적으로 팀을 떠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26일 공식사이트에 “최근 엔플라잉에서 임의 탈퇴 조치했던 권광진과 관련해 팬과의 교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당사는 권광진 군의 팀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이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했으며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로써 엔플라잉은 두 번째로 팀을 정비한다. 2015년 데뷔한 후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 유회승이 합류하면서 5인조로 개편된 바 있다. 권광진이 추문으로 최종적으로 탈퇴하면서 다시 4인조 밴드가 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은 2019년 1월2일 컴백한다.

연초부터 엔플라잉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N.Flying FLY HIGH PROJECT)’ 두 번째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싱글에는 리더 이승협의 자작 타이틀곡 ‘옥탑방’과 또 다른 수록곡 ‘윈터 윈터(WINTER WINTER)’가 담겼다.

‘엔플라잉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는 버스킹, 단독 공연, 음원 발매를 하나의 포맷으로 진행하는 연간 프로젝트다. 엔플라잉의 다양한 가능성과 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엔플라잉이 직접 기획과 제작에 참여했다.

FNC는 “엔플라잉은 4인 체제로 변함없는 활동을 할 것이며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팬 여러분에게 약속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엔플라잉 권광진 관련 FNC 공식입장 전문>

권광진 엔플라잉 탈퇴 결정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엔플라잉에서 임의 탈퇴 조치했던 권광진 군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고, 그에 맞는 명확한 조치를 위해 당사는 여러 차례 추가 면담 등을 통해 사실 확인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팬과의 교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기에, 당사는 권광진 군의 팀 탈퇴를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글을 올린 네티즌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했으며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릴 것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엔플라잉은 4인 체제로 변함없는 활동을 할 것이며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팬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다음은 12월 19일 엔플라잉 권광진 관련 FNC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엔플라잉의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엔플라잉은 그동안 건강하고 유쾌한 음악을 지향하며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습니다.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또한, 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엔플라잉의 기존 멤버들의 활동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