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조들호2’ PD가 전하는 #박신양X고현정#차별점#시즌3(종합)

입력 2019-01-07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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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조들호2’ PD가 전하는 #박신양X고현정#차별점#시즌3(종합)

배우 박신양, 고현정이 한 드라마를 통해 대립각을 세운다. 배우들 중에서도 남다른 포스를 뿜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박신양과 고현정이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로 강렬한 시너지를 만들 예정. ‘동네변호사 조들호1’에 이어 ‘동네변호사 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는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제작시사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이후 한상우 감독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한상우 감독은 가장 먼저 시즌1과의 차이점에 대해 “시즌1이 동네 울타리 안에서 서민적이고 정의로운 길거리의 변호사였다면, 시즌2는 그 울타리를 넘어서 대한민국까지 범주가 넓어진다. 동네가 아니어도 오랫동안 쌓여온 문제들이 많다 그런 문제들 때문에 상처받으신 분들의 서러움과 한을 푸는 이야기로 확장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날 주연배우 박신양, 고현정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보통은 주연배우를 모시고 하는데, 두 분을 못 모시고 왔다. 촬영을 늦게 시작한 편이다. 하루라도 더 찍어야한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시즌2에서 다루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시즌1에서 상당히 많이 가져온 게 있다. 시즌2에서는 정의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턴’ 이후 드라마로 복귀한 고현정에 대해서는 “‘리턴’ 때문에 논란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 양가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찾았을 때 최적이었다. 촬영을 같이 하니까 옳은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상우 감독은 현장에서 박신양과 고현정의 모습에 대해 “형과 누나가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다. 이야기를 안 듣지는 않았다. 근데 겪어보니 두 분 다 나에게 힘이 돼주신다. 현장에서 형과 누나라고 부른다”며 “짐을 함께 들어주신다. 내 성격이 무난한 편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두 배우는 감독으로서 일하기 최고다. 있는 그대로 말하고 가감 없이,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표현이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사실 사람은 겪어봐야 아는 거다. 내가 요즘 겪고 있는 바로는, 나에게 힘이 돼주시고 짐을 같이 짊어지신다. 업계 선배이시라서 가르쳐 주시는 것도 많다. 더할나위 없이 좋다. 소위말해서 현장에서의 갈등은 없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한상우 감독은 시즌3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하며 “조들호 캐릭터의 속성은 동일하다. 그 캐릭터를 유지한 채로 사건의 속성만 달라진다. 자세한 이야기를 못 드린다. 시즌1에서는 에피소드가 나뉘어졌지만, 시즌2에서는 사건이 다 엮여있다. 힘 있는 사람들에게 맞서 싸우는 동네변호사의 속성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상우 감독은 이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시청률에 대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전작이 워낙 잘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전작만큼만 나와도 감사드릴 것 같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소시민을 대변했던 지난 시즌1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거악과 맞서게 될 조들호(박신양 분)와 그의 숙명적 라이벌 이자경(고현정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늘(7일) 오후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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