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유정호 징역형 구형→윤균상 관심 호소→아내 등판 (종합)

입력 2019-01-26 2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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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유정호 징역형 구형→윤균상 관심 호소→아내 등판 (종합)

배우 윤균상이 유튜버 유정호 징역형 구형 소식에 관심을 호소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가 '정당하게 재판을 받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윤균상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을 업로드하던 유튜버"라고 유정호를 소개,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썼다.

이어 "청원이라는게 때론 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수도 있다는군요. 이런 부분을 아는 게 없어 답답합니다. 돕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잘 알아보고 도움을 주시길"이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윤균상이 언급한 유정호는 구독자 90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다. ’중고나라’ 사기범에게 사기치기, 학교 일진 교육시키기 등 구독자들 대신 통쾌한 복수를 하거나 무료 나눔 등을 콘텐츠로 제작한다.

유정호는 교사 A가 초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폭력을 가하고 또래 친구들을 통해 왕따를 주도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A에게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관련해 유정호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폭력 상담사 자격증도 따고, 무엇인가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의 부당한 무언가를 바꿔보려고 진행했는데 꼬였다. 지금 징역 2년을 구형 받은 상황”이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누리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유정호에 대한 감형 및 판결 근거를 정확하게 제시해 달라'라는 글이 게재해 유정호의 감형을 요구 중이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옹호와 달리, 유정호 아내는 유정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은 '징역 2년 구형'이 억울하다고 올린 영상이 아니었는데 청원이 게시되고 댓글이 난무해 힘든 상황이다. 남편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죄를 지었다면 벌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말하고 있다. 청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정당하게 재판을 받겠다"라고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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