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마음고생+억울”…나영석PD, 정유미와 염문설 지라시 심경

입력 2019-03-12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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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마음고생+억울”…나영석PD, 정유미와 염문설 지라시 심경

나영석 PD가 배우 정유미와의 염문설 지라시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입을 열었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직접 이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심경에 대해 이야기한 것.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스페인 하숙’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PD, 장은정 PD 그리고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에게는 조심스러운 질문이 하나 던져졌다. 이번이 지난해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염문설 지라시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후 갖는 첫 공식석상 자리였기 때문.

이에 나영석 PD는 말문을 열고 “마음고생이 없지는 않았다. 억울하더라.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에 완전이 결론이 났다기 보단, 몇몇 분이 송치가 됐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또 그는 “여전히 궁금한 건 그런 부분이다. 저 분들이 다 물어보면 소문을 듣고 썼다고 하는데, 가족들에게 미안했다. 내가 그런 적 없다고 증명하기 위해 누군가를 고소하는 게 마음이 좀 그랬다. 이게 우리 사회가 돌아가면서 이런 일이 너무 많다. 그걸 처음에 썼던 사람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반인은 욕하는 게 아니라, 나 역시 그런 과정 속에 있었다”고 당시 심경에 대해 토로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0월 온라인상에는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담긴 지라시가 유포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두 사람은 각각 지라시에 담긴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난달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따르면 정유미, 나영석PD의 ‘지라시’를 최초 유포한 정 씨와 이 씨 등 3명과 이를 블로그, 카페에 게재한 6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 또 관련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한 명은 모욕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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