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로이킴·강인·이철우·정진운, ‘정준영 쇼크’ 각양각색 공식입장 (종합)

입력 2019-04-03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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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로이킴·강인·이철우·정진운, ‘정준영 쇼크’ 각양각색 공식입장 (종합)

문제의 단톡방에서 시작된 '정준영 쇼크'가 연예계를 강타했다. 가수 로이킴과 강인, 정진운, 모델 이철우가 단톡방 멤버로 새롭게 알려졌고 각자 다양한 입장으로 대처하고 있다.

우선 지난 2일 가수 로이킴은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있던 단톡방 멤버로 새로 등장했다. 경찰은 로이킴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불법 촬영 및 유포 등에 가담했는지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Mnet '슈퍼스타K'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유명했다. 이에 로이킴은 처음 정준영 단톡방 스캔들이 불거졌을 때 의심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3일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가수 강인, 정진운과 모델 이철우는 정준영의 또 다른 단톡방 멤버로 거론됐다. 승리 등이 멤버로 있는 단톡방과 별개다. 이들은 모두 2016년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 함께 출연했다.

강인의 소속사 Label SJ 측은 3일 "정준영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며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이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고 강인의 뜻을 전달, "관련해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델 이철우도 강인과 비슷한 입장이다.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이철우의 ‘정준영 단톡방’ 연루 의혹 관련해 문제가 되는 대화방에 이철우는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명확히 알린다”고 강조, “이철우 본인은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다. 이와 관련해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 이철우는 3년 전인 2016년 정준영과 함께 JTBC ‘히트메이커’ 프로그램 촬영 당시 출연진과의 스케줄 공유를 목적으로 생성된 대화방에 포함된 바 있으나 프로그램 종료 후 대화방은 없어졌다. 사실과 전혀 관계없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지난 3월4일 입소해 군악대 복무를 앞두고 있는 가수 정진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동아닷컴에 "정진운이 현재 훈련소에 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선 확인을 해봐야한다"고 말을 아꼈다.

정준영 단톡방 스캔들은 가수 승리의 클럽 버닝썬 사태에서 비롯됐다.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준영이 승리 등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시작한 것이다. 정준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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