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안재현에 분풀이” 구혜선 심경 고백+폭로전 종료 선언 (전문)

입력 2019-10-11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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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안재현에 분풀이” 구혜선 심경 고백+폭로전 종료 선언 (전문)

남편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구혜선이 안재현에 대한 언급을 종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유는 “더 이상 그를 사랑하기 않아서”였다.


지난 8월 18일 자신의 SNS에 남편 안재현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파경을 고백한 구혜선. 그는 안재현의 변심과 외도를 주장하면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호소했다. 구혜선은 SNS를 통해 안재현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여성들과 특별한 연락을 취했다” “주취 상태에서 폭력을 행사했다” “나에 대해 소속사 대표와 뒷담화를 했다” “신체 특정 부위가 섹시하지 않다고 했다” 등이었다. 그러면서 안재현과 함께 작성한 각서와 안재현으로 추정되는 호텔 가운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주장과 심경을 담은 게시물을 작성하고 삭제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오늘(11일)까지도 여전하던 구혜선은 “할 만큼 분풀이 했다”면서 폭로전의 종료를 알렸다.

그는 “참 이상하다. 살면서 그(안재현)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외도로 의심되는 정황들도 알게 했으며 주취 중 폭력 또한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미치게 만들었을 거라 생각하는지 말이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구혜선은 “솔직한 마음으로 나는 가사 일에 지쳐 그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집착도 그 반대였다”며 “그 역시 나를 인내했을 테지만 그를 인내하고 살아온 나에게 이혼 통보는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그간 SNS 폭로전을 펼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회사와 오랫동안 이혼 준비를 한 사실을 안 사람이 느낄 배신감이 어떤 것인지 나는 그것을 계속하여 SNS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나는 그동안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이제 내 할 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라면서 향후 SNS에서 안재현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안재현은 지난달 9일 수원가정법원에 구혜선에 대한 이혼 소장을 접수했다.


<구혜선 심경글 전문>

참 이상하다. 살면서 그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외도로 의심되는 정황들도 알게 했으며 주취 중 폭력 또한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미치게 만들었을 거라 생각하는지 말이다.

솔직한 마음으로 나는 가사 일에 지쳐 그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집착도 그 반대였고. 그 역시 나를 인내했을 테지만 그를 인내하고 살아온 나에게 이혼 통보는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

회사와 오랫동안 이혼 준비를 한 사실을 안사람이 느낄 배신감이 어떤 것인지 나는 그것을 계속하여 SNS로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나 삼년동안 함께 살며 늘 우리가 서로를 미워한 것만은 아니었다. 오랜 시간 우리는 서로를 예뻐해 하고 행복했다. 그래서 이 상황이 납득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

이혼 소송은 진행 중이고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한다. 나는 그동안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 이제 내 할 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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