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최원영X이도현 ‘스카우팅 리포트’, 韓 야구 KS 열기 잇는다(종합)

입력 2019-10-25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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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최원영X이도현 ‘스카우팅 리포트’, 韓 야구 KS 열기 잇는다(종합)

배우 최원영과 이도현이 현재 한국을 뜨겁게 열광시키고 있는 ‘야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새로운 소재이지만,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2층 쿠킹스튜디오에서는 KBS ‘드라마스페셜 2019’ 5번째 작품 ‘스카우팅 리포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최원영, 이도현 그리고 연출을 맡은 송민엽 PD가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송민엽 PD는 ‘스카우팅 리포트’에 대해 “메시지, 의미가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는 놓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드라마가 재밌어서 끝까지 보게 하는 게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재밌게 보면서도 한 방 느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두 분이 잘해주셔서 재밌는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원영은 ‘스카우팅 리포트’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나 계기가 있는 건 아니다. 단막극 장르의 특성이, 개인적으로 애틋함이 있다. 데뷔를 KBS 단막극으로 하기도 했다. 이번에 책(시나리오)를 보고 이야기가 좋았다. 단막극이 주는, 따뜻한 정서나 여운이 있는 것 같다. 그런 매력들이 있는 작품이라 개인적으로도 이런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캐릭터에 대해서는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실지 모르겠다. 무언가 비어있는 인물들이 마음이 쓰인다. 이 친구 역시 지나가는 삶의 궤적에서 엇갈리는 지점이 있다. 그게 드라마틱했다.

이도현은 이번 작품에 대해 “내가 선택을 한 건 아니었다. 오디션으로 말씀을 드리면, 역할을 보고 그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고 나와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또 야구선수라는 캐릭터 자체가 배우로서 도전해볼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또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야구선수 역할을 해서 오디션을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각오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송민엽 PD는 두 배우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말했다. 먼저 이도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도현은 예전에 괜찮은 신인 배우라고 생각이 들었다. 리딩을 했는데, 한 신에서 도현 씨가 눈물을 흘리시더라. 사실 감정적으로 강하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왜 울었냐고 물어보니,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라. 그때 뜨끔 했다. 감독인 나보다도 캐릭터를 더 잘 파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또 최원영의 출연에 대해선 “상반기에 같이 작품을 했는데, 그땐 정 반대의 캐릭터를 하셨다. 근데 드라마 안에서 보이는 모습은 악역에 가까웠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재밌는 분이었다. 그래서 한 번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던 찰나에 같이 대본을 만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또 송민엽 PD는 “난 무조건 원픽이었는데, 운이 좋았다. 두 분도 흔쾌히 받아주셨다. 최원영 선배와는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다. 같이 작품을 했기 때문이다. 같이 만들어가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 또 도현 씨는 그 중에서 이도현 씨밖에 안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도현은 “야구를 전문적으로 했다기 보단, 아버지가 야구를 하셔서 함께 즐겨 하면서 관심이 많이 갔었다. 작품 속에서는 실제 선수는 아니라, 고등학교 선수처럼은 보이고 싶은 마음에 실제 선수들을 만나서 코칭도 받았다. 투구 폼도 교정을 받았다. 촬영이 없을 때는 반려견과 함께 연습을 했다”라고 말했다.

송민엽 PD는 ‘스카우팅 리포트’의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목동 야구장에서 촬영을 했다. 섭외를 힘들게 했다. 요즘 야구가 인기가 많아서 경기가 많다. 실제 그 공간에서 촬영을 하니 새롭기도 했다”라고 설명했고, 또 “최원영 씨가 공을 던지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좀 걱정을 했다. 근데 공을 잘 던지시더라. 놀랐던 기억이 난다. 실제로 야구를 잘 하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민엽 PD는 한국시리즈와 이번 드라마가 같은 날 방영되는 것에 대해 “정확한 방송 일자를 모른 상태에서 여름에 촬영을 했다. 또 한국시리즈를 안 보고 있었다. 한국시리즈 봤던 분들이 보시면 감사하게 생각할 것 같다. 조금이나마 흥미 있는 소재라고 생각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드라마를 해왔지만 단막극에서 2%를 넘기기 힘들더라. 그래서 2%만 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야구가 도움이 돼서 흥미 있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최원영은 ‘스카우트 리포트’에서의 연기 변신에 대해 “감정적으로 하드한 작업을 하고 나서 이 책을 받았을 때 상쾌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길지 않은 시간에서 하는 작업에서, 정화하는 느낌으로 참여하고 싶었다. 근래 보여드렸던 인물들과 차별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이번 드라마 안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감정과 마음과 연기의 태도는 ‘그때 그 느낌’으로 하고 싶었다”고 드라마 속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야구와 유독 인연이 깊은 이도현. 그는 야구의 의미에 대해 “야구는 인생인 것 같다. 배우를 꿈꿨던 사람이고,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시작을 야구로 했다. 또 9회말 2아웃부터 시작이라는 말도 있듯, 이 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이어나갈 거기 때문에 야구는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도현은 ‘스카우팅 리포트’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생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저런 경험이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시면서 보시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또 최원영은 “단막극 시리즈에 대해 많은 시청자 분들이 알고,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막극이라는 장르가 주는 실험정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지점에서 굉장히 호의적으로 이 작업에 대해 마음이 열려있는 상태다. 11시라는 늦은 시간에 짧게 끝나는 이야기에서 큰 고민 없이 가볍게 보고, 의외의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게 단막극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지점에서 시리즈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스카우팅 리포트’는 한 때 반짝 스타였던 전직 야구선수 출신 스카우터와 고등학생 야구 유망주가 만나 덮어둔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KBS 드라마스페셜 2019가 이번 주부터 15분 늦춰진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스카우팅 리포트’, 오늘(25일) 금요일 밤 11시 15분 KBS 2TV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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