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희나피아 재데뷔, 프리스틴 해체 恨 풀까 (종합)

입력 2019-11-04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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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희나피아 재데뷔, 프리스틴 해체 恨 풀까 (종합)

그룹 HINAPIA(희나피아)가 재데뷔를 통해 간절함을 전할 예정이다.

희나피아는 프리스틴 출신 리더 민경, 래퍼 예빈, 서브 보컬 경원과 메인보컬 은우, 마지막 멤버 바다가 속한 총 5인조 걸그룹이다. 팝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바탕으로 세련된 걸크러쉬를 지향하고 있으며 팀 이름은 ‘유토피아와 꿈을 향해 간다’는 의미를 지닌다.

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선 희나피아 데뷔 앨범 [NEW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민경, 예빈, 경원, 은우는 2019년 5월 24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이별했다.

예빈은 이날 “새롭게 시작하는만큼 예쁘게 봐달라. 프리스틴 해체 소식을 미리 알지 못하고 다음 앨범 준비를 계속 하고 있었다. 희나피아 멤버들과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뭉쳤다. 프리스틴 다른 멤버들과도 여전히 잘 연락 중이다”라고 재데뷔 소감을 말했다.


그 중 리더 민경은 “5~6개월동안 연습하면서 새로운 것을 향해 갈 때 힘들다기보다는 앞만 보는 스타일이다. 멤버들과 달래가면서 으샤으샤하면서 책임감 있게 새 앨범을 냈다”며 “프리스틴 해체 후 마음이 아픈 부분도 있었지만 마음 맞는 멤버들과 함께 해 다행이었다”고 재결합 과정을 언급했다.

특히 은우는 “이렇게 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가수라는 꿈이 간절해서 다시 모이게 됐다”고 벅찬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프리스틴으로 활동한 네 멤버 사이에 합류하게 된 새 멤버 바다는 “언니들이 숙소에서 잘 챙겨준다. 먹을 때도 챙겨준다. 가요계 선배님들과 함께 해 단점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언니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는 편이다”라고 막내다운 적응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나는 첫 데뷔라 긴장된다. 실망시키면 안 될 것 같아서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각오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싱글 타이틀곡 ‘DRIP’을 통해 희나피아는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예빈과 바다는 “‘드립’이 떨어진다는 의미고 이를 몸짓으로 표현한 ‘망치춤’이 있다”며 포인트 안무를 직접 보여줬다.

끝으로 민경은 “성숙한 콘셉트다. 앞으로도 멋있고 걸크러시한 음악을 계속 할 것이다. ‘희나피아 언니들’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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