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은지원→유이 합류 ‘비행기 타고 가요2’, 황제성 삭발 공약 실현될까 (종합)

입력 2019-12-19 12: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현장] 은지원→유이 합류 ‘비행기 타고 가요2’, 황제성 삭발 공약 실현될까 (종합)

리얼 승무원 도전기 ‘비행기 타고 가요2’가 시즌2로 돌아왔다. 신현준 황제성과 더불어 ‘예능 치트키’ 은지원과 열정남녀 유이와 송윤형이 합류한 ‘비행기 타고 가요2’가 어떤 재미를 안겨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1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신촌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비행기 타고 가요2’ 기자간담회. 이날 행사에는 신현준 황제성 은지원 유이 송윤형 그리고 김형구 PD가 참석했다.

1년여 만에 시즌2로 컴백한 ‘비행기 타고 가요’는 기내 승무원을 꿈꿨던 연예인들이 실제 승무원 업무와 일상에 도전하는 승무원 도전 리얼 버라이어티. 시즌1에 이어 신현준과 황제성이 경력직으로 인연을 이어나가게 됐다. 김 PD는 “큰 형님 신현준은 시즌2에서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내에서 황제성만큼 승객들에게 재미를 주면서 소통할 수 있는 분이 있을까 싶다”고 기존 멤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현준은 “시즌1 때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시즌2를 빨리 하고 싶었다”며 “이제는 경력자라는 타이틀이 붙어서 실수를 줄여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더 많이 긴장했다. 그래도 조금 여유가 생겼다. 책임감을 가지고 좀 더 승무원답게 임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제성은 “시즌1과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시즌1 때 교육을 그렇게 잔인하게 받았는데도 빨리 끝나서 아쉬웠다. 시즌2가 생겨서 다행히 응용할 수 있었다”며 “시즌1에는 선배들만 있었는데 시즌2에는 후배들도 있다. 사회생활의 정점을 보게 될 것이다. 시즌1와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롭게 은지원 유이 송윤형이 합류했다. 김 PD는 “은지원은 그간 예능과 다른 결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이는 예능을 오래 안 했는데 ‘비행기 타고 가요2’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송윤형에 대해서는 “숨겨진 보석”이라고 표현하며 기대감을 자극했다.

은지원은 “비행기를 많이 타봤지만 거의 잤기 때문에 승무원을 만난 경험이 거의 없다. 승무원들이 뭘 하는지 정말 궁금해서 호기심으로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에 많이 배우고 느꼈다. 힘들지만 힘든 만큼 보람차고 성취감도 있더라. 1박2일 내내 힘든 ‘1박2일’과 달리 비행시간이 딱 정해져 있어서 정신적으로 덜 힘들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이는 “오랜만에 예능을 하게 됐는데 좋은 선배들과 함께해서 행복하다.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승무원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없다는 생각에 바로 하겠다고 했다”면서 “나도 비행기를 타면 거의 잤는데 승무원 분들이 굉장히 많은 일을 하신다는 것을 체험했다. 대단한 것 같다. 승무원 분들께 감사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윤형은 “직접 특성상 해외에 많이 나가는 직업이라 승무원 분들을 많이 만났다. 친절하게 대하고 배려해주시는 모습에 직업 자체에 호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에 제안해주셔서 고민 없이 바로 하겠다고 했다”며 “마음가짐을 다르게 했다. 장난으로 하면 안 되고 진지하게 임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평소 정말 존경하는 선배들과 아름다운 누나와 같이 방송하게 돼 뜻깊다.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PD가 “다섯 멤버들의 호흡이 정말 좋다. 다른 여타 예능 그 이상의 케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보장한 ‘비행기 타고 가요2’. 멤버들은 이날 현장에서도 티키타카를 보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은지원은 승무원 선배 황제성에 대해 “많이 의지하긴 했는데 진짜 재수 없었다”고 농담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송윤형은 “신현준 선배가 우리 어머니보다 3살 많지만 세대 차이를 못 느꼈다. 동생처럼 잘 대해주셨다”고 전했다. 황제성은 시청률 공약을 밝히다 “10%를 넘기면 좋아하는 형(신현준)의 머리를 삭발시키겠다”고 폭탄 발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황제성의 삭발 공약은 지켜질 수 있을까. ‘비행기 타고 가요2’는 21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