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송승현 사랑해♥” FT아일랜드, 멤버 탈퇴 대처법 (ft.애틋+끈끈)

입력 2019-12-24 2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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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사랑해♥” FT아일랜드, 멤버 탈퇴 대처법 (ft.애틋+끈끈)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끈끈하고 애틋하다. 송승현이 FT아일랜드를 탈퇴하는 가운데 멤버들이 송승현 앞날을 응원했다.

먼저 송승현은 24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FT아일랜드 탈퇴와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송승현은 “먼저 갑작스러울 모든 프리마돈나 우리 팬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한다”며 “일본 인디즈앨범 ‘I BELIEVE MY SELF’ 그리고 2009년 2월 한국 활동을 시작으로 FT아일랜드의 새 멤버로 영입되어 10년이란 시간을 사랑받고 여러분에게 사랑을 나눠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어느새 10년을 넘어 그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나 또한 이 결정을 내리는데 정말 오랜 시간 고민하고 아프다. 수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멤버들과의 대화 그리고 존중을 통해 힘들게 선택하게 됐다. 사실 뭐라 말을 이어가야 할지 손이 떨어지질 않는다. 팬들 앞에서 이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못한 점 또 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적었다.

이어 “FT아일랜드라는 팀에 들어왔을 때의 기억은 평생 잊지 못 할 거다. 내게 너무나 선배였던 그룹이었고,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란 부담감과 설렘으로 시작했던 것 같다. 많이 부족하고 어리숙한 나를 잘 케어해주고 사랑으로 감싸준 우리 멤버들을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든다. 팀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고 우리 팀이 더욱더 조금이라도 빛이 날 수 있도록 열심히 다시 한번 또 열심히 노력해서 밴드원으로 지금까지 따라오고 함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고 썼다.

송승현은 “최근 팀에게 여러 일이 겹쳤었다. 슬픈 일, 좋은 일, 인생을 살아가며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이 참 많았던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무대에서 용기를 내고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고, 기다릴 수 있었던 건 그 누구도 아닌 팬들이 기다려주고 조건 없는 사랑으로 힘이 돼주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어느 시점부터 마음에 생긴 부담감이 긴장감으로 바뀌고 그 긴장감과 불안감이 나를 조금씩 갉아 먹고 있다는 걸 느꼈을 땐 이미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쳐 기대어도 기댄 것 같지 않은 그런 외로움과 불안감으로 둘러싸인 나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전부터 멤버들과 회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하며 정말 힘들게 내린 결정이지만, 이러한 선택에 나를 보고 실망하시는 팬들도 물론 계실 거로 생각이 들었기에 두렵고 무섭고 가장 큰마음은 미안하고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하지만 나는 이번엔 조금 용기를 내어 나 송승현을 위해 한번 돌아보려고 한다. 일에 대한 개인적인 꿈을 이루고자 하는 욕심보다 원래의 나를 한번 돌아보고 아픈 곳을 만져주고 보듬어주며 재충전해 나만을 위해 한번 바라보고 노력해보고 싶은 마음의 고민 끝에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됐다. 너무 행복했다. 감사했다. 너무 많이 그리울 것이다. 그리고 정말 많이 미안하다. FT아일랜드에 있는 동안은 정말 그 누구도 꿀 수 없는 가장 황홀한 꿈을 꾸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 꿈을 여러분과 같이 꿀 수 있어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제 나를 위해 열심히 나아가 보려고 한다. FT아일랜드 멤버들과는 마지막까지 함께 못했지만, 그 누구보다 마음만은 함께 하고 더욱 빛나고 잘 되길 소원하며 마음도 몸도 건강하고 성숙한 아티스트로 다 같이 거듭나길 바란다. 다시 한번 FT아일랜드 멤버로 기타리스트로 정말 행복했다. 마지막으로 홍기 형, 민환이, 재진이 형 그리고 멀리 있는 리더 형(최종훈) 우리 정말 열심히 잘했다. 잘 이겨왔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멋진 팀이 될 거로 믿고 매 순간 잊지 못할 기억들 만들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팀에 들어올 수 있게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할 수 있게 지지해 주신 우리 한성호 회장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 FNC 모든 직원에게도 감사하고 고생하셨다는 인사드리고 싶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FT아일랜드 멤버들은 송승현 앞날을 응원했다. 먼저 이홍기는 “사랑하는 승현이! 앞으로 더 성장할 네 꿈을 무조건 응원한다! 너무 고생했고 많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잊지 말자! 사랑한다, 내 새끼”라고 마음을 전했다. 최민환 역시 “그동안 울고 웃으며 10년이 넘는 시간 함께한 우리 승현이. 돌이켜 보니 정말 많은 일과 많은 추억이 스쳐 지나간다. 다른 그 어떤 말보다는 멤버로서, 또 친구로서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고,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우리는 승현이의 앞날을 언제나 응원하고 다시 우리가 함께 무대에 서는 날을 기약하며 묵묵히 이 자리 지키고 기다리고 있겠다. 우리와 함께해 준 시간 너무 고마웠고 많이 사랑한다, 승현아”고 썼다.

이재진도 장문의 손편지를 남겼다. 이재진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랐을 우리 팬들 걱정이 가장 앞서고, 많이 미안하다.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약속, FT아일랜드를 잘 지켜달라는 부탁을 지켜내지 못할 것 같아 마음이 너무나도 무겁고, 그 마음을 이렇게 글로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우리 승현이가 이제 팀을 떠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멤버로서, 형제로서 긴 시간을 함께한 나는 당장의 헤어짐이 속상하고 마음 아프지만, 오래 고민하고 내린 승현이의 결정을 응원해주고자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항상 밝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많이 수고해준 승현이에게 이 편지를 빌려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얼마 전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른 이별을 겪게 되었지만, 그 아픔을 잠시 미뤄두려 한다. 누구보다 힘들 우리 프리마돈나, 그리고 승현이를 위해 우리 자리를 지키고 언제나처럼 굳게 나아갈 것이다. 그렇게 계속 우리로 남아 언제든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기다릴 거다. 승현이가 떠날 새로운 여정에서 자신을 찾은 의미 있는 시간 보내며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진은 “여러분도 우리와 함께 응원하고 기다려 달라. 추운 겨울 무사히 보내고 나면 더 따뜻한 봄이 올 거라 믿는다. 사랑하고 고맙다”고 인사했다.

FNC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송승현을 응원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세 멤버와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 팀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세 멤버가 군 복무를 모두 마친 후에 논의할 예정이다. 당사는 FT아일랜드 멤버들이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각자의 장점을 살려 활동 분야를 다방면으로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또 다른 멤버인 송승현은 12월 31일부로 전속 계약이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팀 활동도 마무리(팀 탈퇴) 짓게 된다. FT아일랜드 활동과 함께 연극, 뮤지컬, 단편영화, 웹드라마 등을 통해 오랜 기간 연기 활동을 병행해 온 송승현은 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배우로서 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당사와는 물론 멤버들과 긴 시간 깊은 상의와 고민 끝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 당사와 멤버들은 힘들게 내린 송승현의 선택을 존중하며, 지난 11년간 함께해 온 송승현의 새 출발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 다음은 FT아일랜드 송승현 SNS 전문

안녕하세요 승현 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갑작스러울 모든 프리마돈나 우리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일본 인디즈앨범 I BELIEVE MY SELF 그리고 2009년 2월 한국 활동을 시작으로 FT아일랜드의 새 멤버로 영입되어 10년이란 시간을 사랑받고 여러분들께 사랑을 나눠드릴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어느새 10년을 넘어 그 이상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 또 한 이 결정을 내리는데 정말 오랜시간동안 고민하고 아프며 수많은 생각과 고민끝에 멤버들과의 대화 그리고 존중을 통해 힘들게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뭐라 말을 이어가야할지 손이 떨어지질않습니다.. 팬분들 앞에서 이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못한 점 또 한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고싶습니다.

FT아일랜드라는 팀에 들어왔을때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것입니다. 저에겐 너무나 선배였던 그룹이였고 제가 잘 해낼수있을까란 부담감과 설레임으로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어리숙한 저를 잘 케어해주고 사랑으로 감싸준 우리 멤버 들을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단 생각이 듭니다. 팀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않았고 우리 팀이 더욱 조금이라도 빛이 날 수 있도록 열심히 다시 한번 또 열심히 노력해서 밴드원으로 지금까지 따라오고 함께 할수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던것같습니다.

최근 팀에게 여러 일이 겹쳤었습니다. 슬픈일..좋은일.. 인생을 살아가며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무대에서 용기를 내고 무사히 공연을 마칠수있고 기다릴수 있었던건 그 누구도아닌 팬분들이 기다려주고 조건 없는 사랑으로 힘이돼주었기에 지금까지 올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시점부터 마음에 생긴 부담감이 긴장감으로 바뀌고 그 긴장감과 불안감이 저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는 걸 느꼈을땐 이미 몸 과 마음은 지칠대로 지쳐 기대어도 기댄것 같지 않은 그런 외로움과 불안감으로 둘러쌓인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전부터 멤버들과 회사분들과 이야기를 하며 정말 힘들게 내린 결정이지만 이러한 선택에 저를 보고 실망하시는 팬분들도 물론 계실거라 생각이 들었기에 두렵고 무섭고..그리고 가장 큰 마음은 미안하고..말로는 표현할수없는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엔 조금 용기를 내어 저 송승현을 위해 한번 돌아보려고 합니다. 일에 대한 개인적인 꿈을 이루고자하는 욕심 보다 원래의 저를 한번 돌아보고 아픈곳을 만져주고 보듬어주며 재충전하여 저만을 위해 한번 바라보고 노력해보고 싶은 마음의 고민끝에 이러한 선택을 하게되었습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감사했습니다. 너무 많이 그리울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많이 미안합니다. FT아일랜드의 있는 동안은 정말 그 누구도 꿀수없는 가장 황홀한 꿈을 꾸지 않았나 생각이듭니다.

그 꿈을 여러분과 같이 꿀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제 저를 위해 열심히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FT멤버들과는 마지막까지 함께 못 했지만 그 누구보다 마음만은 함께 하고 더욱 빛나고 잘되길 소원하며 마음도 몸도 건강하고 성숙한 아티스트로 다같이 거듭나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FT아일랜드의 멤버로 기타리스트로 정말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기형 민환이 재진이형 그리고 멀리있는 리더 형 우리 정말 열심히 잘 했다! 잘 이겨왔던것같아요 . 앞으로 더 멋진 팀이될거라 믿고 매 순간 잊지 못할 기억들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팀에 들어올수있게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할수있게 지지해주신 우리 한성호 회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에프엔씨 모든 직원분들께도 감사하고 고생하셨다는 인사드리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이홍기 SNS 전문

사랑하는 승현이!! 앞으로 더 성장할 너의 꿈을 무조건 응원한다!!ㅎㅎ 너무 고생했고 많은 추억만들어줘서 고맙고 잊지말자!!ㅎㅎ 내일 보자 사랑한다 내새끼

● 다음은 최민환 SNS 전문

그동안 울고 웃으며 10년이 넘는 시간 함께한 우리 승현이.. 돌이켜 보니 정말 많은 일들과 많은 추억들이 스쳐지나가네요. 다른 그어떤 말보다는 멤버로서, 또 친구로서 그동안 너무 고생많았고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해주고싶습니다. 우리는 승현이의 앞날을 언제나 응원하고 다시 우리가 함께 무대에 서는날을 기약하며 묵묵히 이자리 지키고 기다리고있을게요! 우리와 함께해준시간 너무 고마웠고 많이 사랑한다 승현아!!

● 다음은 이재진 손편지 전문

To. 프리마돈나에게.

갑작스런 소식에 많이 놀랐을 우리 팬들 걱정이 가장 앞서고, 많이 미안합니다.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약속, FT를 잘 지켜달라는 부탁을 지켜내지 못할 것 같아 마음이 너무나도 무겁고, 그 마음을 이렇게 글로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우리 승현이가 이제 팀을 떠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멤버로서, 형제로서 긴 시간을 함께한 저는 당장의 헤어짐이 속상하고 마음 아프지만, 오래 고민하고 내린 승현이의 결정을 응원해주고자 합니다.

항상 밝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많이 수고해준 승현이에게 이 편지를 빌려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얼마전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른 이별을 겪게 되었지만 그 아픔을 잠시 미뤄두려 합니다.

누구보다 힘들 우리 프리마돈나, 그리고 승현이를 위해 우리 자리를 지키고 언제나처럼 굳게 나아갈 것입니다. 그렇게 계속 우리로 남아 언제든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기다릴 겁니다. 승현이가 떠날 새로운 여정에서 자신을 찾은 의미있는 시간 보내며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랍니다.

여러분들도 저희와 함께 응원하고 기다려 주세요! 추운 겨울 무사히 보내고 나면 더 따뜻한 봄이 올 거라 믿습니다.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FTISLAND 이재진-

●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세 멤버와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팀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세 멤버가 군복무를 모두 마친 후에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FT아일랜드 멤버들이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각자의 장점을 살려 활동 분야를 다방면으로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또 다른 멤버인 송승현은 12월 31일부로 전속 계약이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팀 활동도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FT아일랜드 활동과 함께 연극, 뮤지컬, 단편영화, 웹드라마 등을 통해 오랜 기간 연기 활동을 병행해 온 송승현은 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배우로서 활동에 전념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사와는 물론 멤버들과 긴 시간 깊은 상의와 고민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당사와 멤버들은 힘들게 내린 송승현의 선택을 존중하며, 지난 11년간 함께해 온 송승현의 새 출발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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