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아이즈원-엑스원 활동 재개…우선 과제 ‘조작돌’ 꼬리표 떼기

입력 2019-12-30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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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활동에 발이 묶였던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재개가 공식화 됐다. 허민회 CJ ENM 대표가 ‘프로듀스 X 101’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이를 언급한 것.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3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 멀티 스튜디오에서 Mnet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허 대표는 일련의 조작 논란과 관련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면서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스포츠동아DB


이어 허 대표는 “멤버들이 겪고 있을 심적 고통과 부담감, 그리고 이들의 활동 재개를 지지하는 많은 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며 “두 그룹의 향후 활동을 통해 얻는 엠넷의 이익은 모두 포기하겠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피해 입은 모든 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보상도 조속히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즈원은 지난 11월 11일 정규 1집 앨범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안준영, 김용범 등 제작진의 투표 조작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모든 활동을 무기한 정지 시켰다. 앨범 발매 연기는 물론 기자 쇼케이스 취소 등의 조치가 실행됐다.



뿐만 아니라 엑스원 역시 해외 스케줄을 비롯한 국내 스케줄 일정을 모두 미뤘다. 엑스원의 경우 ‘프로듀스X101’ 최종회 방송 이후 공식 데뷔만 해놓은 상태에서 발이 묶이고 만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드디어 CJ ENM 대표이사의 입에서 아이즈원, 엑스원 활동 재개 선언이 나온 것이다. 일각에서는 “연습생들에겐 죄가 없다”며 이들의 활동 재개를 환영하고 있지만 누가 조작으로 혜택으로 보고 피해를 입었는지도 밝히지 않은 상태의 활동 재개가 과연 아이즈원과 엑스원에게 정말 이득인지에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윤용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기자 회견 자리에서 “순위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 관련 데이터를 개인 PD들이 가지고 있었는데 우리가 확보하지 못했다. 때문에 확인이 안 됐다”면서 원래 순위를 알게 되더라고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담당은 “이 사건에 아무런 잘못이 없는 연습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피해자와 수혜자를 순위를 밝히는 건 피해 보상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 것 같다.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미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조작돌’(조작+아이돌)이라는 오명을 쓴 두 그룹이다. 활동 재개가 확정된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일각의 따가운 시선과 실망한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려세울 수 있을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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