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물=밤11시’ 공식 성립될까, OCN 달라진 편성 주목
OCN 오리지널 드라마 편성이 일부 달라진다.
먼저 주말(토·일요일) 라인업은 기존(밤 10시 20분)보다 30분 늦은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는 2월 1일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부터 적용된다.
평일 라인업 편성도 수정된다. 애초 ‘수목’에 집중된 평일 라인업이 ‘월화’, ‘수목’ 두 블록으로 나눠진다. 신설된 ‘월화’ 블록에는 ‘수목’ 블록 편성을 검토한 ‘루갈’(연출 강철우, 극본 도현)이 ‘월화 오리지널’ 타이틀로 3월 16일 밤 10시 50분 시청자를 찾는다. 현재 올해 첫 ‘수목’ 라인업 편성은 미정이다.
또한, “밤 9시·10시대 드라마를 편성하는 지상파·종편 채널과 직접 경쟁보다는 장르물 특성에 맞는 편성 시간대와 OCN을 선호하는 충성도 높은 시청자들 시청 패턴을 분석해 고려한 시간대가 밤 11시대다. 레드오션이 된 특정 시간대보다 콘텐츠 특성에 맞는 시간대로 전략 편성하는 것이 OCN 팬덤을 공고히 하는 방향이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올해 OCN 오리지널(드라마틱 시네마 포함) 라인업에는 ‘본 대로 말하라’, ‘루갈’, ‘번외수사’, ‘써치’, ‘트레인’, ‘제 5열’, ‘아일랜드’, ‘걸캅스’, ‘다크홀’ 등이다. 이는 채널 전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추가되거나 편성에서 제외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