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앤 마리, 전범기 논란 사과 “역사 교육 부족, 진심으로 죄송”

입력 2020-03-02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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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앤 마리, 전범기 논란 사과 “역사 교육 부족, 진심으로 죄송”

유명 팝 가수 앤 마리가 전범기 논란에 사과했다.

최근 영국 TV쇼 ‘Saturday night takeaway’에 출연한 앤 마리. 당시 그와 무대에 오른 일부 호스트가 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머리띠를 착용했고 앤 마리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함께 웃으며 셀카를 남기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앤 마리는 자신의 SNS에 “어젯밤 영국 TV에 출연한 내 모습에 상처받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는 특정 모양의 의상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아 달라”고 사과했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나는 이와 관련된 역사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줘서 정말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앤 마리는 “우리 팀은 방송국에 요청해 영상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앤 마리는 ‘2002’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영국 팝 스타. 지난해 7월 우천으로 인해 내한 공연이 취소되자 국내 팬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무료 공연을 마련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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