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트롯신이 떴다’ 목표 시청률 가뿐히 돌파…페스티벌 가나요

입력 2020-03-05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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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트롯신이 떴다’ 목표 시청률 가뿐히 돌파…페스티벌 가나요

SBS ‘트롯신이 떴다’가 첫 방부터 목표 시청률을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4일 첫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과 정용화, 붐이 첫 베트남 트로트 버스킹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국 일주일 전 모인 ‘트롯신이 떴다’ 멤버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각자의 전성기를 떠올리며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트로트 베테랑들이지만 첫 도전에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윤정은 “현지에서 트로트 반응이 없어서 풀이 꺾일까봐 걱정이 된다”며 불안해했고 김연자 역시 “우린 트로트 버스킹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잖아”라며 우려했다.

하지만 모두 기우였다. 베트남 호치민 시민들 앞에 선 ‘트롯신이 떴다’ 출연진은 프로페셔널한 무대로 현지 관중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후에는 묘한 감정에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함께 나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가구시청률 10.2%, 16.3%(수도권 기준)로 첫 회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경쟁력과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6%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20.2%까지 치솟았다. 특히 멤버들이 무대를 마치고 눈물을 쏟는 장면은 20.2%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을 끌어냈다.

마지막 회 시청률 2.3%를 기록한 전작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의 배턴을 이어받은 ‘트롯신이 떴다’. 이에 출연진들은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0%’를 목표로 공약을 내걸었다. 장윤정은 “시청률이 10% 이상 나온다면 재능 기부처럼 무보수 트로트 페스티벌을 열겠다”고 밝혔다. 설운도도 호쾌하게 웃으며 “돈이 문제 겠나. 트로트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첫 방송에 이미 목표 시청률을 넘어버린 상황. ‘트롯신이 떴다’ 관계자는 5일 동아닷컴에 “당연히 공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사태가 진정되면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전설들의 가슴 떨리는 K-트로트 정복기 SBS ‘트롯신이 떴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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