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4주년’ 모모랜드, 싸이 손잡고 美진출…흥 시너지 폭발 (종합)

입력 2020-11-17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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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4주년’ 모모랜드, 싸이 손잡고 美진출…흥 시너지 폭발 (종합)

그룹 모모랜드(MOMOLAND)가 싸이와 손잡고 역대급 흥을 폭발시킨다.

17일 모모랜드의 싱글 3집 ‘레디올낫(Ready Or N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컴백은 그룹의 데뷔 4주년과 맞물렸다. 혜빈은 이날 “연차와 상관없이 언제나 긴장되고 떨린다”, 낸시는 ““데뷔 초창기에 능숙하고 자신감 있게 성장할 줄 알았다. 4년이 됐는데도 아직도 긴장되고 떨린다”라고 말했다.
주이는 “공백기에 나와 그룹의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도 이룬 점이 많더라. 뜻 깊은 4주년이다”, 제인은 “활동을 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팬들에 대한 소중함을 더 느끼고 있다. 무대도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레디올낫(Ready Or Not)’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PSY)가 참여했다. 모모랜드가 처음 시도하는 틴 팝(Teen Pop) 장르의 댄스곡으로 오늘의 프롬 파티(prom party)에서는 내 매력과 가치를 마음껏 뽐내겠다는 당돌함과 당당함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혜빈은 “모모랜드의 당당함과 매력을 모두 뿜어낸 노래다”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어 주이는 “싸이가 노래 가이드를 직접 불러서 줬다.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어서 우리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나윤은 “모모랜드도 싸이도 흥을 빼놓고 말할 수 없지 않나. 함께 해 영광이었다”라고 싸이와의 작업 후기를 추억했다.

이어 제인은 “이번 콘셉트는 틴크러시다. 계속 흥 넘치는 느낌만 보여드리는 것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그래서 두 개를 합쳤다. 모모랜드의 틴크러시는 흥이 가미돼있다”, 주이는 “보통은 데뷔 초창기에 틴크러시를 하는 편인데 우리는 4주년에 한다. 성숙한, 진짜 즐길 수 있는 틴크러시다. 무르익었다. 여유롭게 즐기겠다”라고 차별점을 덧붙였다.

특히 모모랜드는 지난 6월 글로벌 에이전시 ICM Partners(아이씨엠 파트너스)와 손잡고 본격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데 대해 낸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 온택트 공연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주이는 “내가 멘트를 해야해서 영어 공부를 해야겠더라. 해외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미국 진출로 보답을 하고 싶다”라고 방식을 귀띔했다.
그룹은 '레디 올 낫'에 대한 애정을 거듭 표현, 혜빈은 "가사에 '보여줘 너의 가치'가 있다. 우리의 당당함을 보여주는 노래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하게 뽐낼 수 있는 곡이 되길 바란다", 주이는 "가사 중에 '모 아니면 도'가 있다. 제목도 마찬가지로 선택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무엇을 선택하든 당당하게 나아가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타이틀 곡 외에도 수록곡 ‘Merry Go Round(메리 고 라운드)’는 데뷔 4주년을 맞아 팬 ‘메리(Merry)’들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R&B 곡이다. 새 앨범은 오늘(17일) 오후 6시 공개되며 모모랜드는 이날 SBS MTV '더 쇼'(THE SHOW)를 통해 신보 ‘레디올낫(Ready Or Not)’ 컴백 무대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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