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이시언 하차, 서지승과 결혼 아닌 연기 위한 결정 (종합)

입력 2020-12-09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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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이시언 하차, 서지승과 결혼 아닌 연기 위한 결정 (종합)

배우 이시언이 MBC ‘나혼자산다’에서 하차한다. 오랜 고민 끝에 하차를 결정, 본업으로 돌아가 연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시언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직접 ‘나혼자산다’ 하차를 발표했다. 그는 “5여 년간 함께 했던 ‘나 혼자 산다’를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 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나혼자산다’와 함께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 분들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시청자 분들께 배우 이시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이시언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그저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뿐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신 사랑 늘 기억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나 혼자 산다’와 무지개 멤버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시언의 갑작스러운 ‘나혼자산다’ 하차 발표에 일각에서는 연인 서지승과의 결혼설이 대두되기도 했다. 2018년 2월부터 배우 서지승과 공개 연애해온 이시언. 그는 서지승과의 교제가 알려진 당시 ‘나혼자산다’에서 “기사가 날 줄 몰랐다. 아는 형이 (서지승을) 소개해줬다. 소개팅은 아니고 같이 자리하다가 만나게 됐다. 같이 밥 먹고 영화 보다가 내가 사귀자고 해서 만나게 됐다”며 “‘왜 혼자 사는데 연애하냐’는 반응도 있는데 프로그램이 ‘나 혼자 산다’지 ‘나 연애 안 한다’는 아니다. 둘이 사는 것도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올해 금연과 다이어트를 하며 자기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온 이시언. 하지만 서지승과의 결혼설과 관련해 이시언 측 관계자는 이시언의 발표대로 ‘연기활동’ 때문에 하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시언의 향후 작품 행보에 기대와 응원을 당부했다.


이시언의 하차 소감에 ‘나혼자산다’ 무지개 멤버들과 동료 연예인들이 댓글을 남기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나혼자산다’ 동기 박나래는 “얼장님. 우리 입사 동기 썩동이 오빠”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현민은 “힘든 결정했네. 수고했어 형! 앞으로 멋진 연기 응원합니다”라고 전했고 전현무는 “고생했다 얼장. 이젠 대배우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사람 냄새 나는 보연이형, 배우 이시언도 응원합니다. 고생하셨어요”라고 응원했다. 유세윤 양세형 진세연도 댓글을 달며 격려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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