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복면가왕’ 부뚜막고양이, 故종현 ‘하루의 끝’…7연승 성공 (종합)

입력 2020-12-20 1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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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복면가왕’ 부뚜막고양이, 故종현 ‘하루의 끝’…7연승 성공 (종합)

‘복면가왕’ 7연승 가왕이 5년 만에 탄생했다.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려져 부뚜막 고양이의 7연승 도전무대와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부뚜막 고양이는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으로 가왕전 무대를 치렀다. 그의 여린 미성과 깊은 감성이 더해진 무대에 판정단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애즈원 민은 “이 시기에 너무 완벽한 가왕인 거 같다”는 무대평을 남겼다. 빅톤의 허찬은 “무대를 평가할 수는 없을 거 같고 오늘 무대는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고 울먹였다. 유영석 역시 “처음에 내쉰 한숨에서 마음이 열렸다. 노래를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목소리 자체가 재능이다. 목소리에 욕심과 실력이 있어서 좋은 노래가 나오는 거 같다. 하루의 끝은 있어도 부뚜막 고양이의 끝은 알 수 없을 거 같다”고 호평했다.

결과는 18대 3, 부뚜막 고양이의 승리. 이로써 부뚜막 고양이는 하현우, 손승연에 이어 세 번째 7연승 가왕에 등극했다. 이는 5년만의 7연승 가왕 탄생이기도 했다.


그는 “2020년 마지막 가왕이 되고 싶었다. 내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됐다는 게 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는 부뚜막 고양이가 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소란 고영배와 부뚜막 고양이의 만남이 공개되기도 했다. 고영배는 가왕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난 얘 안다. 얘라면 10연승도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모았다.

과연 부뚜막 고양이가 7연승을 넘어선 신기록을 써내려갈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모인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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