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서예지 딱딱한 행보? ‘내일의 기억’ 불참 (종합)

입력 2021-04-12 2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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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13일 주연 영화 ‘‘내일의 기억’ 불참
김정현과 불거진 ‘딱딱한 스캔들’ 후폭풍
서예지 침묵, ‘딱딱한 행보’ 언제까지 계속될까
역시나 ‘딱딱’ 맞아떨어지는 행보다. 평소 ‘딱딱’을 좋아하는 배우 서예지가 다수 예상하는 행보를 보여준다. 13일 예정된 영화 ‘내일의 기억’ 연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불참한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서예지는 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되는 ‘내일의 기억’ 연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불참이다. 애초 김강우, 서유민 감독과 이날 행사에 참석한다고 고지했던 서예지는 돌연 불참한다. 이유는 김정현과 불거진 ‘딱딱한 스캔들’(조종 논란) 때문이다.

앞서 김정현은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기간을 두고 분쟁 중이다. 김정현은 전속계약 만료 기간을 이유로 이적을 결정한 상태다. 하지만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개인적인 사유’로 활동하지 못한 기간을 포함해야 한다며, 전속계약 기간이 11개월가량 남아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간의 갈등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약칭 연매협) 분쟁 조정 절차로 이어진다. 오앤엔터테인먼트가 김정현을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 조정을 연매협에 신청한 것.

그리고 이 문제는 김정현 과거 논란으로 번진다.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에서 김정현 중도 하차 논란이 바로 그것이다. 당시 업계에서는 사생활 문제로 김정현이 ‘시간’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중에게는 ‘건강상의 이유’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마무리된 일이다.

그러나 전속계약 분쟁 과정에서 당시 김정현이 ‘건강상의 이유’가 아닌 ‘사생활 문제’(여배우와의 스캔들)로 작품에서 하차했다는 증언이 최근 쏟아져 나오면서 수면 아래에 있던 일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특히 12일 파파라치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김정현과 ‘사생활 문제’ 속 또 다른 주인공인 서예지 사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재구성해 공개하면서 ‘딱딱한 스캔들’이 뒤늦게 본격화됐다.

‘딱딱한 스캔들’은 서예지가 ‘시간’ 김정현, 서현 스킨십 장면을 컨트럴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작품과 전혀 관련 없는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서현과의 스킨십 장면을 배제하라고 지시하고 이를 김정현으로 그대로 뒤따르면서 작품은 애초 기획한 의도, 방향과 다르게 흘러갔다. 그런데도 김정현은 주인공이라는 책무보다 서예지라는 ‘딱딱한 여신’에게 매몰되어 있었다. 결국 김정현은 건강상의 이유가 아닌 서예지라는 한 사람을 이유로 작품에 하차했다.

그리고 이 내용이 알려지자, 서예지는 침묵으로 일관한다. 입을 ‘딱딱’ 다물고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관련 보도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골드메달리스트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김정현·서예지 관련 보도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확인만 몇 시간째다.

그 사이 서예지를 둘러싼 ‘딱딱한 소문’은 이어진다. 서예지 언행과 행실을 조명하는 글이 쏟아진다. ‘딱딱’ 맞아 떨어진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서예지는 ‘내일의 기억’ 행사에 불참한다. 잠적인지 그냥 침묵인지 알 수 없지만, 일단 ‘딱딱한 시선’을 피하고 보자는 계산이다.

과연 이 ‘딱딱한 스캔들’은 어떻게 마무리 될까. 앞으로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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