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아이콘 바비, 혼전임신+결혼 발표…공식석상 반나절만 (종합)

입력 2021-08-21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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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바비가 돌연 결혼을 발표해 화제다.

바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편지를 올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리고 9월에 아버지가 된다”고 밝혔다.

바비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며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게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으시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서 사과드린다”며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아이콘 멤버 중 첫 유부남이 된 바비. 이러한 행보는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예비 신부의 출산이 임박한 시점에서 소식을 전했기 때문. 더군다나 이날 바비는 공식 행사까지 소화한 터라 이러한 깜짝 발표에 팬들의 충격은 가시지 않고 있다. 앞서 아이콘은 이날 오후 12시 단독 리얼리티 '취향의 아이콘'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 팬들과 소통했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바비, 아내 출산-결혼 겹경사, 팬들에겐 급경사”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속도위반 소식으로 신뢰는 물론 애정도 하락한다는 뜻이다.

바비는 예비 신부의 신상이나 열애 과정 등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또 아이콘 활동 역시 탈퇴 없이 적극적으로 임할 전망이다.

한편 바비는 1995년생으로 올해 27세다.


● 이하 아이콘 바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콘 바비입니다. 오늘 꼭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됩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큽니다.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으시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서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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