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욱 피살사건, 대체 왜? 외교부 “CCTV 등 추가 증거수집…”

입력 2019-06-21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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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욱 피살사건, 대체 왜? 외교부 “CCTV 등 추가 증거수집…”

한국인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58) 씨의 피살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가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오늘(21일) “주필리핀대사관은 사건 인지 직후 총영사를 반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담당 영사 및 코리안 데스크(Korean Desk:필리핀에 상주하는 한국인 사건 전담 경찰관)를 현장에 파견해 필리핀 수사당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청에서 파견한 공주수사팀 3명은 19일 현지에 도착해 코리안 데스크 및 현지 경찰과의 공조 수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발견지역 인근과 투숙호텔 CCTV 확인 등 추가 증거수집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
외교부는 또 “주필리핀대사관은 현지에 입국해 있는 사고자 가족에 대한 위무, 장례절차 지원, 경찰서 방문 동행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본부 및 주필리핀대사관은 범인검거 등 이번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우리 경찰청 및 필리핀 경찰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며, 현지 체류 중인 사고자 가족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러고 설명했다.

20일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주영욱 씨가 지난 16일 오전 8시쯤 필리핀 안티폴로 시의 길가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한편 주영욱 씨는 지난 14일 필리핀으로 출국했으며 발견 장소로부터 약 10km 떨어진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 묵고 있었다. 마카티시는 필리핀 북부지역으로 한국인들이 밀집해 사는 지역이다. 주영욱 씨는 애초 18일 귀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주영욱 작가는 동행자 없이 홀로 업무차 필리핀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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