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유영철 최근 사진 공개 “출소하자마자 재범 가능성有”

입력 2019-10-27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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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유영철 최근 사진 공개 “출소하자마자 재범 가능성有”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한국 연쇄살인범들을 분석하며 유영철, 강호순, 정두영, 정남규, 조두순의 현재 얼굴을 공개했다.

26일 SBS 특집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범죄 심리학자 표창원 의원,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연쇄살인범 유영철, 강호순, 이춘재, 정두영, 정남규, 조두순을 심층 분석했다.

일부 연쇄 살인범은 1968년부터 70년생이었고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간 범행을 저질렀다. 박지선 교수는 "범죄자들의 나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쟁 이후 모두가 가난했던 시대를 지나서 점차적으로 경제적 수준이 벌어진 시점이다. 이 사람들이 범죄를 시작한 시기는 30대이다. 실질적으로 격차를 체감한 시기가 이 연령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의 최근 얼굴부터 정두영, 유영철, 故정남규, 강호순의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출소를 앞둔 조두순의 사진 역시 화면을 채웠다.

이에 범죄 심리학자 표창원 의원,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는 "살이 많이 찐 것 같다. 너무 편안한 느낌인 것 같아서 불편하기도 하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얼굴인 것 같아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특히 조두순에 대해 표창원은 "살인미수다. 절대 나와서는 안 되는 존재다"라고 했다. 이수정 교수 역시 "이 사람이 출소를 하면 나오자마자 바로 재범을 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박지선 교수는 "연쇄살인 이후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미제사건이 밝혀지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돌아봐야할 시점이라고 본다"고 짚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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