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양다리여친용서못해”

입력 2008-07-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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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마드리드라모스와바람피다들통…결별설부인·이적힘들듯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가 스페인출신 모델 여자친구 네레이다 가야르도(24)의 과거 때문에 결별했다? 영국의 대중지‘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이다. 질투 많은 호날두가 여자친구 네레이다의 비밀스런 과거를 알아버렸다는 것. 공교롭게도 상대 남자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다. 호날두는 이 때문에 네레이다와의 관계를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도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했다. 그동안 호날두의 이적에 대해 추측보도가 많았고 최근 충성스런 맨유의 팬들은 물론 영국의 매스컴들도 호날두에 대해 곱지 못한 시선을 가지고 있어 사실 여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측근의 말을 인용해 “호날두가 네레이다의 32D 가슴에 따분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나 네레이다는 호날두가 사준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결별설을 부인했다. 그는 결별설을 확인하려고 집 근처 마요르카로 취재진이 몰려오자 “이 모든 게 말도 안 된다. 오늘도 변함없이 호날두와 이야기했다. 우리는 헤어지지 않았다. 그는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했고, 나도 그를 사랑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호날두 측근의 이야기는 다르다. “호날두가 그동안 몰랐던 과거를 알게 된 뒤부터 행복하지 않았다. 네레이다와의 관계를 따분하게 느끼고 있다. 헤어지기에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지난 1월부터 네레이다를 만나기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뜨겁게 타올랐는데 그보다 3개월 전인 11월 한 나이트클럽에서 네레이다와 라모스와 만났다. 두 사람은 일주일에 8만 유로를 쓰며 화끈하게 즐겼다. 네레이다는 라모스를 만나면서도 몰래 양다리를 걸쳐 호날두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전트 페데로 캠페인은 “두 사람이 클럽에서의 대화 이후, 라모스의 아파트에서 밤새 즐겼다”며 두 사람의 관계를 증언했다. 호날두와 네레이다는 지난 달 사디니아(Sardinia)에서 휴가를 즐기며 다정하게 키스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이때는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사실로 굳어지는 듯 했다. ‘더 선’은 호날두가 스페인으로 가고 싶어 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네레이다 때문이라고 했다. 만일 두 사람의 결별이 사실로 드러나면 매끈한 몸매로 현역 축구계 최고스타를 사로잡으려던 네레이다의 꿈도 날아갈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의 측근은 “네레이다는 그동안 자신을 새로운 빅토리아 베컴이라고 얘기해왔다”며 스페인 모델 아가씨의 당찬 속내를 털어놓았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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