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약체 중국을 상대로 중반까지 1점조차 뽑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다. 한국야구대표팀이 14일 베이징 우커송필드에서 열린 중국과의 예선리그 2차전에서 6회말 1사 이종욱 타석 때 쏟아진 비 탓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7일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다시 중국과 맞붙게 됐다. 낙승이 예상됐던 중국전이 서스펜디드까지 이어져 대표팀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의 어려움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처지로 몰렸다. 한편 미국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7-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베이징=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