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전사들귀국일정]태극영웅금의환향…오늘광화문서축제

입력 2008-08-24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감동은 잠시 잊고, 4년 뒤 런던올림픽을 기약하며!’ 환희와 감동을 선사했던 2008 베이징올림픽의 태극 영웅들이 25일 금의환향, 일상으로 돌아간다. 이번 대회를 종합 7위의 성적으로 마감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회견을 연 뒤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하고, 해단식 및 만찬 행사를 갖는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발, 광화문과 서울광장을 도보로 이동하는 거리행진과 국민 대축제. 보름 가까이 열띤 성원을 보낸 국민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자리이다. 26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와대 오찬이 계획돼 있다. 이후 아마추어 종목 선수들은 각 소속팀으로 돌아가 고향과 학교, 팀에서 마련한 환영행사를 따로 갖거나 휴식을 취한다. 이후 세계선수권 등 올해 남은 일정을 소화하게 되며 2년 뒤 중국 광저우아시안게임과 4년 후 런던올림픽을 준비한다. 프로 종목 선수들도 바쁘다. 조기 탈락한 축구 대표 선수들은 이미 지난 주 시작된 K리그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반면, 마지막이 될 지 모를 올림픽 무대에서 값진 금메달을 딴 야구 대표팀 선수들은 청와대 오찬 참석 이후 소속팀에 복귀해 26일 본격 재개되는 프로야구 정규시즌에 임한다. 한편, 준결승과 결승에서 결승 2점 홈런을 쳐 ‘국민 타자’로 재도약한 이승엽은 청와대 오찬 이후 일본 요미우리 2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지만 1군으로 곧바로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