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요미우리가 야쿠르트를 3-1로 제압하고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맥스 시리즈(CS)의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 우선 센트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CS 스테이지2로 직행해 2위 한신 타이거즈와 3위 주니치 드래곤즈가 맞붙는 스테이지1의 승자와 오는 22일부터 6전4선승제로 경기를 갖는다. 올해부터 리그 우승팀에 스테이지 2에서 1승 어드밴티지가 주어져 요미우리는 1승을 안고 스테이지 2를 벌인다. 쉽게 말해 요미우리는 스테이지 2에서 3승만 거두면 일본시리즈에 진출하는 것이다. 한신과 주니치의 스테이지 1은 3전2선승제로 벌어지며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퍼시픽리그 역시 날짜만 다를 뿐 같은 형식으로 진행된다. 퍼시픽리그 우승팀 세이부 라이온즈는 스테이지 2로 직행했고, 2위 오릭스 버펄로스와 3위 니혼햄 니혼햄 파이터스는 스테이지 1을 갖는다. 퍼시픽리그는 센트럴리그보다 일주일 빠른 11일부터 경기 일정에 들어간다. 양 리그의 최종 승자는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최고 자리를 두고 결전을 벌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