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산하연맹회장선거봇물

입력 2008-11-19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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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산하 7개 연맹 회장 선거가 봇물 터지듯 차례로 열린다.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은 19일 오전 11시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연맹 선임임원(회장) 선거를 치른다. 이번 유소년연맹 회장 선거에는 김휘 현 회장이 단독 출마, 재선에 성공할 전망이다. 당초 출마 의사를 밝혔던 김강남 한국축구지도자협의회 회장은 14일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유소년연맹에 이어 한국실업축구연맹도 단독 출마한 후보를 회장으로 추대한다. 최근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한 울산현대미포조선 송재병 사장은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에서 열리는 2008내셔널리그 대의원총회를 통해 최종 추대된다. 중등연맹과 대학연맹은 21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26일 각각 대의원총회를 열어 회장을 선출한다. 중등연맹 회장 선거에는 현재 김석한 현 회장만이 후보자 등록을 한 상태이고, 대학연맹 선거에도 변석화 현 회장만이 등록을 마쳤다. 아직 등록은 안했지만 대학연맹 선거에는 현재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 전 해설을 위해 현지로 떠난 이용수 세종대 교수도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연맹은 22일 후보자 등록 마감 후 27일 선거를 치른다. 지금까지 오규상 연맹 부회장 겸 울산현대미포조선 단장만이 출마를 선언했다. 고등연맹은 21일 등록 마감 뒤 12월5일 회장을 뽑는다. 현 유문성 회장만이 도전장을 던진 상황이다. 프로연맹은 느지막이 2009년 1월초에 대의원총회를 열어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가 대의원총회 날짜를 1월20일께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는 가맹 경기단체들에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 앞서 선임 임원 선거를 마무리짓도록 요구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역시 2월중 총회를 열고 회장 선거를 치러야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축구협회 역시 1월 중 회장 선거를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산하 연맹들에게도 축구협회 총회 전에 회장을 선출할 것을 종용하는 것이다.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는 조중연 현 부회장과 허승표 한국축구연구소 이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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