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이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KBO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통해 2008년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KIA 타이거즈의 투수 윤석민(22)을 선정했다.
페어플레이상은 판정 시비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스포츠 정신 고취 및 프로야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001년에 제정된 상이다.
윤석민은 방어율 부문 1위(2.33)를 비롯해 14승5패 119탈삼진의 맹활약으로 KIA 마운드의 중심역할을 했고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좋은 피칭으로 한국의 금메달에 공헌했다. 또 윤석민은 기량뿐 아니라 성실함과 깨끗한 매너로 다른 선수들의 모범이 됐다.
이번 페어플레이상 후보 명단에는 수상자 윤석민 외에도 홍성흔, 강민호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페어플레이상에 대한 시상은 12월 11일에 열리는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석민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역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
▲2001년 박진만 (현대)
▲2002년 김한수 (삼성)
▲2003년 최기문 (롯데)
▲2004년 김기태 (SK)
▲2005년 김태균 (한화)
▲2006년 이대호 (롯데)
▲2007년 이숭용 (현대)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