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아프리카어린이‘학교보내기캠페인’전개

입력 2008-12-02 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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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 이운재(35, 수원)가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2003년부터 해외아동 후원단체 ´플랜코리아´를 통해 카메룬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는 이운재는 올 연말까지 가난과 자연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후원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카메룬 어린이가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가도록 후원하며 편지로 안부를 주고받던 이운재는 어린이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이번 학교 보내기 캠페인´을 제안했다. 이운재는 "카메룬 어린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내게는 큰 감동과 행복이 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학교는 수업 공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의료보건 혜택을 부여하는 종합 복지시설의 역할도 하고 있다. 하지만 가난과 기근, 정치적 대립으로 어린이들은 학교를 떠나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일자리로 내몰리기 일쑤라는 것이 후원단체의 설명이다. ´학교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후원단체를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과 후원결연을 맺고 매월 3만원을 기부하면 된다. 이후 기부자는 해당 어린이의 사진과 정보를 받게 되고, 3만원의 기부금은 아프리카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시설의 확충과 교육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된다. 후원할 수 있는 아프리카 국가는 이집트, 이디오피아, 케냐, 말라위, 모잠비크, 수단, 탄자니아, 우간다, 짐바브웨, 베닝, 브루키나파소, 카메룬, 가나, 기니, 기니비사우, 말리, 니제르, 세네갈, 시에라리온, 토고 등 20개국이다. 캠페인 참가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플랜코리아는 신규 후원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이운재 싸인볼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플랜코리아 홈페이지(http://www. plankorea.or.kr)나 전화(02-790-5436)를 통해 신청을 접수, 참가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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