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파죽의‘16연승’으로승률0.923…디트로이트는3연승

입력 2008-12-18 15: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보스턴이 파죽의 16연승을 달렸다. 보스턴 셀틱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홈구장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막판 힘을 낸 케빈 가넷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88-85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연승행진을 ´16´으로 늘렸고, 24승째(2패)를 거두면서 승률을 0.923(종전 0.920)으로 끌어올렸다. 애틀랜타는 10패째(15승)를 당했다. 이날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가넷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어 팀의 16연승을 견인했고, 폴 피어스도 18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해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라존 론도는 15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고, 레이 앨런은 16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도 조 존슨(20득점 5리바운드)과 모리스 윌리엄스(16득점 8리바운드)가 36득점을 합작하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무섭게 연승행진을 벌이는 보스턴을 꺾을 수는 없었다. 보스턴은 전반전에서 애틀랜타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1쿼터에서 보스턴은 피어스가 활약해 리드를 잡았지만 막판 애틀랜타의 마이크 비비와 모리스 에반스, 조시 스미스 등에게 3점슛 4개를 연달아 허용해 22-21까지 따라잡혔다. 보스턴은 2쿼터 초반까지는 힘겹게 리드를 지켜나갔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대활약을 펼치는 애틀랜타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28-28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보스턴은 이후 쉽사리 리드를 되찾지 못했고, 42-4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보스턴은 3쿼터 중반까지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존슨과 비비, 알 호포드 등에게 득점을 내줘 47-53으로 뒤졌다. 하지만 보스턴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애틀랜타를 괴롭혔고, 막판 앨런이 3점포를 터뜨려 59-60까지 추격했다. 4쿼터 초반 보스턴은 에디 하우스의 3점포로 숨을 가다듬은 뒤 가넷이 득점포를 가동시켜 종료 30초전 85-84로 앞섰고, 이후 리드를 잘 지켜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앨런 아이버슨과 로드니 스터키, 테이션 프린스의 활약에 힘입어 워싱턴 위저즈에 88-74로 승리를 거뒀다. 아이버슨은 28득점을 몰아넣어 팀에 승리를 안겼고, 스터키(18득점 11어시스트)와 프린스(14득점 10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려 14승째(9패)를 달린 반면 워싱턴은 4연패에 빠지며 19패째(4승)를 기록했다. 워싱턴 앤트완 재미슨의 14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과 마이크 제임스의 16득점은 팀 패배로 인해 빛이 바랬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3득점을 합작한 ´킹´ 르브론 제임스(32득점)와 델론트 웨스트(21득점)의 활약으로 미네스타 팀버울브스에 93-70으로 승리, 미네소타를 11연패에 빠뜨렸다. ◇ 18일 NBA 전적 ▲ 보스턴 88-85 애틀랜타 ▲ 디트로이트 88-74 워싱턴 ▲ 클리블랜드 93-70 미네소타 ▲ 인디애나 127-120 골든스테이트 ▲ 필라델피아 93-88 밀워키 ▲ 댈러스 96-86 토론토 ▲ 유타 103-92 뉴저지 ▲ 시카고 115-109 LA 클리퍼스 ▲ 뉴올리언스 90-83 샌안토니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