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홈런을 넘어서고 싶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9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 무라타 슈이치(29. 요코하마 베이스타스)가 에이스급 투수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견해를 듣고, 소속팀 투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무라타는 가고시마에서 자율 훈련을 공개한 뒤 WBC의 주축 투수인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와 다르빗슈 유(니혼햄 파이터즈)로부터 ´승리의 철학´을 듣고, 지난 해 일본 12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요코하마의 투수진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무라타는 ´에이스급 투수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를 절실하게 묻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 "수위 타자 경쟁을 하다보면 홈런과 타점왕도 노릴 수 있다. 일본 기록(56홈런)은 도전하고 싶은 세계"라고 홈런 기록 보유자인 오 사다하루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라타는 최근 2년 연속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랐으며, 일본 대표팀에서 강력한 4번타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