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예멘꺾고아시안컵예선첫승

입력 2009-01-21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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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예선에 나선 일본이 예멘에 진땀승을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오카다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지난 20일 오후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A조 예선에서 예멘을 2-1로 물리쳤다. 지난 대회 한국과의 3~4위전에서 승부차기(5-6)끝에 패한 일본은 3위까지 주어지는 자동 출전권 확보에 실패한 상황. 예선전을 치르게 된 일본은 이 날 오카자키 신지가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찌 감치 앞서 나갔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대승이 예상됐지만 예멘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예멘은 후반 2분 자헤르 파리드의 헤딩슛으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추가골을 넣는 대신 동점골을 허용한 일본은 이후 총공세를 펼쳤고 다시 리드를 잡았다. 우라와 레즈에서 뛰고 있는 다나카 타츠야는 후반 20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오카다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선수들은 승리를 향한 강한 집념과 높은 수준의 동기를 보여줬다. 오히려 이것이 전반전 부진의 원인이었지만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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