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가 브라질대표팀에 재승선했다.
브라질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둥가 감독(46)은 오는 2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친선 경기에 나설 22명의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호나우지뉴(29. AC밀란).
최근 브라질이 치른 포르투갈과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던 호나우지뉴는 4경기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데 성공했다.
둥가 감독은 "그는 최근 밀란에서 많은 게임에 나서고 있다"며 선발 이유를 밝혔다.
AC밀란에서 호나우지뉴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카카(27)와 알렉산더 파투(20) 역시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아드리아누(27. 인테르 밀란)와 호비뉴(25. 맨시티)도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브라질 출신의 이탈리아 시민권 소유자로 두 나라 대표팀 감독이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아마우리(29. 유벤투스)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둥가 감독은 "그는 최근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나 이탈리아와의 경기는 그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대표팀 명단
▲GK= 줄리우 세자르(인테르 밀란), 도니(AS 로마)
▲DF= 더글라스 마이콘(인테르 밀란), 다니엘 알베스(FC바르셀로나), 아드리아누 코레아(세비야), 마르셀로(레알 마드리드), 페레이라 루시우(바이에른 뮌헨), 루이장(벤피카), 후안(AS로마), 티아고 실바(AC밀란)
▲MF= 엘라노(맨체스터 시티), 질베르투 실바(파나시나이코스), 조슈에(볼프스부르크), 안데르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펠리페 멜로(피오렌티나), 훌리우 밥티스타(AS로마), 카카(AC 밀란), 호나우지뉴(AC밀란)
▲FW= 루이스 파비아노(세비야), 알렉산더 파투(AC 밀란), 호비뉴(맨체스터 시티), 아드리아누(인테르 밀란)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