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을 손쉽게 격파하고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LIG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19)으로 이겼다.
LIG 상대 5전 전승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5연승 가도를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LIG는 2연패(12승11패)로 3위 대한항공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3-1(25-21 25-17 21-25 25-22)로 꺾었다.
지난달 27일 KT&G전 이후 3연패 늪에 빠진 흥국생명은 11승7패로 2위를 유지했지만 1위 GS칼텍스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져 선두 탈환이 어렵게 됐다.
배영은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