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이효정조,전영오픈8강행

입력 2009-03-0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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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챔피언´ 이용대-이효정 조가 정상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용대(21)-이효정(28. 이상 삼성전기) 조는 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햄에서 열린 2009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인도의 발리야베틸 디주-즈왈라 구타 조를 2-1(21-23 22-20 21-14)로 물리쳤다. 세계랭킹 3위인 이-이 조는 14위 발리야베틸 디주-즈왈라 구타 조를 맞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첫 세트부터 듀스 접전을 벌인 이-이 조는 21-21에서 내리 2점을 내줘 리드를 빼앗겼다. 불안한 출발을 보인 이-이 조는 2세트를 22-20으로 간신히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탈락 위기에서 벗어난 이-이 조는 마지막 세트에서 상대 추격을 14점으로 막아내며 천신만고 끝에 8강행을 확정했다. 이-이 조는 지난주 독일 오픈 준결승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중국의 젱보-마진 조와 4강행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용대와 이효정은 각각 신백철(20. 한국체대), 이경원(29. 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춘 남,녀 복식에서도 무난히 8강에 안착했다. 남자복식의 황지만(25. 강남구청)-한상훈(25. 삼성전기) 조와 여자복식의 김민정(23. 전북은행)-하정은(22. 대교눈높이) 조 역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단식에서는 단 한명의 선수도 준준결승 문턱에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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