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엉덩이근육수술…4개월결장시사

입력 2009-03-06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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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복용으로 명성에 흠집이 난 알렉스 로드리게스(34. 뉴욕 양키스)가 이번에는 최대 4개월 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AP통신은 6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의 발언을 인용해 오른쪽 엉덩이 근육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로드리게스가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정확한 수술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미니카공화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로 나선 로드리게스가 만약 수술을 받게 되면 WBC 불참은 물론이고, 약 4개월 그라운드에서 서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 치료도 염두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출전은 사실상 힘들어졌고, 타선의 약화는 불을 보듯 뻔한 일. 명예회복을 노리는 양키스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도 로드리게스를 앞세워 WBC 우승의 꿈을 키우고 있지만, 만약 그가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게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로드리게스가 슈퍼스타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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