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개막!] 15개구단감독들에게물었다    

입력 2009-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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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중의스타‘기성용&에두’
FC서울 기성용(20)과 수원 삼성 에두(28)가 K리그 최고의 국내·외 선수로 꼽혔다. 스포츠동아는 2009 K리그 개막에 앞서 15개 구단 감독들을 대상으로 서면 설문조사를 실시, 우승과 6강 플레이오프 후보, 리그 최고의 국내선수와 용병, 다크호스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기성용과 에두가 최고 선수 기성용과 에두는 ‘K리그 최고의 국내·외 선수’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기성용은 4명, 에두는 8명의 지지를 받아 이근호(3표)와 모따(3표)를 제치고 1위로 꼽혔다. 기성용은 지난해 서울 미드필드의 핵으로 급부상, 27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챔프전 진출을 이끌었다. 또한 대표팀과 올림픽팀, 19세 이하 대표팀 등 각급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차세대 한국축구를 책임질 스타로 떠올랐다. K리그 3년차가 된 브라질 용병 에두는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무려 38경기에 나서 16골 7도움을 기록, 수원 삼성이 리그 챔피언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챔프전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진가를 발휘했다. 수원은 국내 공격수들의 부진에도 에두가 있어 2관왕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한편, 국내 선수 부분에서는 염기훈(울산)이 외국인 감독들로부터 2표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 귀네슈 감독과 제주 알툴 감독이 최고의 국내 선수로 염기훈에게 표를 던졌다. 경남 조광래 감독은 서울 감독 시절 애제자였던 정조국(서울)에게 한 표를 던지며 애정을 과시했다. ○확실한 2강 체제 15개 구단 감독들은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지난해 챔프전 진출팀인 수원과 서울을 꼽았다. 감독들은 적게는 한 팀에서 많게는 4팀까지 우승 후보를 꼽은 가운데 대부분의 감독이 수원과 서울을 우승 후보에서 빼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은 대거 멤버들을 교체했지만 기량과 경험을 겸비한 멤버들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평가였고, 서울은 전력 변화가 거의 없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본 감독들이 많았다. 성남이 6표를 받았고, 비 시즌 전력을 대거 보강한 전북은 5표를 받아 뒤를 이었다. 6강 진출이 가능한 팀으로는 우승 후보에서 언급된 4개팀(서울, 수원, 성남, 전북) 이외에 포항과 전남, 부산, 울산 등이 선택 받았다. 포항은 우승 후보까지 거론됐을 정도로 파리아스 감독의 지도력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과 부산은 비 시즌 동안 전력을 충분히 보강해 6강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울산은 전력이 많이 이탈했지만 탄탄한 수비 조직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고의 다크호스는 강원 다크호스는 강원이 지목받았다. 강원은 김영후와 권순형 등 내셔널리그와 대학 유망주들을 대거 선발했고, 이을용과 정경호 등 베테랑들이 합류해 기존 구단 못지않은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벌써부터 기존 구단 감독들은 강원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개막전 상대인 제주는 적잖게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는 후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부산도 많은 팀들의 경계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부산을 다크호스로 꼽은 감독은 4명. 특히 수원 차범근 감독과 서울 귀네슈 감독, 전북 최강희 감독 등 올 시즌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구단 감독들이 부산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낸 점이 이채롭다. 부산은 수비수 이정호, 스트라이커 양동현, 측면요원 박진섭 등 포지션별로 고르게 선수를 보강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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