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세계역도선수권,올림픽포인트받는다

입력 2009-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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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기도 고양에서 2012런던올림픽의 전초전이 펼쳐진다. 경기도 고양시와 대한역도연맹은 12일 2009세계역도선수권 엠블렘(사진)과 마스코트를 발표했다. 공식엠블럼 ‘감동의 무게’는 바벨을 들어 올리는 역도 선수의 모습을 도전 정신으로 형상화했고, 마스코트 ‘조이 리프팅(Joy Lifting)’은 개성과 에너지 넘치는 대회의 이미지를 담았다. 이번 대회는 런던올림픽 국가별쿼터에 반영되는 포인트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은다. 역도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는데, 2008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이전 2년간의 세계선수권만이 올림픽국가별쿼터 포인트 산정에 영향을 미쳤다. 최종결정은 31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국제역도연맹(IWF) 총회에서 내려질 예정. 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한 파마스 아얀(헝가리) 현 회장은 고양세계선수권의 올림픽쿼터 반영을 공언해왔다. 고양세계선수권이 올림픽쿼터에 반영된다면,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이 대회에 컨디션을 맞춰 훈련을 하게 된다. 역도연맹 최성용 부회장이 “이번에는 장미란(26·고양시청)과 무솽솽(25·중국)의 대결이 성사될 것”이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 강현석 고양시장은 “세계 100여 개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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