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혁, J리그데뷔골…정대세2G연속골

입력 2009-03-15 0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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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30. 감바 오사카)이 일본 무대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감바 오사카에 입단한 박동혁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오사카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열린 주빌로 이와타와의 리그 2라운드에 선발출장,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골을 성공시켰다. 박동혁과 함께 선발출장한 조재진은 주빌로전에서 전후반 90분 풀타임 출장을 기록했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5분 엔도 야스히토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감바 오사카는 박동혁의 추가골을 비롯해 후반 17분 엔도의 쐐기골과 후반 21분 레오나르도의 마무리골까지 더해 1골을 만회한데 그친 주빌로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마친 감바 오사카는 오는 1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펼친다. ´인간불도저´ 정대세(25.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으나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정대세는 같은날 오후 홈즈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전반 4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정대세는 지난 7일 가시와 레이솔과의 리그 개막전에 이어 2경기에서 연속득점을 기록, 쾌조의 골감각을 뽐냈다. 하지만 가와사키는 후반 2분 고베의 슈도 다이스케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20분 마츠하시 쇼타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고베 소속으로 선발출장한 김남일(32)은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 역전승에 기여했다. 재일교포 선수 박강조(28)는 고베의 교체출전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정대세와 가와사키는 18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AFC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요코하마 F.마리노스 소속 김근환(23)은 이날 시즈오카현 니혼다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미즈 S-펄스전(0-0무)에 결장했으며, 교토 퍼플상가의 이정수(29)는 오이타 트리니타전에 선발출장,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으나 팀은 0-1로 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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