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부상회복속도더뎌브라질대표팀‘울상’

입력 2009-03-25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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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와 아드리아누가 브라질대표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AP통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대표팀의 간판 스타 카카(27. AC밀란)와 아드리아누(27. 인테르 밀란)가 부상 치료를 받기 위해 이날 실시된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아드리아누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치료중에 있으며, 카카는 고질적인 왼쪽 발 부상에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 브라질대표팀은 오는 30일 에콰도르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전을 앞두고 있고, 다음 달 2일에는 페루와 맞대결을 벌인다. 그동안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카카는 지난 13일 카를로스 둥가 브라질대표팀 감독(46)이 발표한 22명의 선수명단에 포함돼 4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하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카카는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훈련조차 참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브라질대표팀의 파울로 파자오 피지컬 트레이너는 "아드리아누는 27일께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카카는 경기에 나선다고 해도 정상 컨디션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4승5무1패(승점 17)로 선두에 올라 있는 파라과이(승점 23)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최악의 성적은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도 아니어서 카카의 공백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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