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주니치전7,8호연타석홈런포

입력 2009-03-25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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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연타석 홈런포를 작렬했다. 이승엽은 2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09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과 3회 터뜨린 연타석 홈런을 포함, 3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6호 홈런을 때려낸 이승엽은 연타석 홈런으로 7,8호 홈런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승엽은 지난 20일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도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맹타를 뽐낸 바 있다. 이승엽은 1회 2사 1,3루의 찬스에서 상대 선발 나카타 겐이치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작렬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승엽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나카타의 볼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이승엽은 이후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승엽은 이후 오다지마 마사쿠니와 교체됐다. 함께 출전한 이병규(35. 주니치)는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날 주니치의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병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초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던 이병규는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 세 번째 타석때 이노우에 카즈키와 교체됐다. 한편, 1회 이승엽의 3점 홈런과 5회 이승엽, 다니 요시토모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6-1로 앞서가던 요미우리는 6회와 7회 각각 2점씩을 내주고 6-5까지 추격당했지만 8회 1점을 추가, 7-5로 이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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