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카카에콰도르전결장

입력 2009-03-28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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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이 더뎠던 카카가 결국 에콰도르와의 월드컵 지역예선에 불참한다. AP통신은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카카(27)가 오는 30일(이아 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벌어지는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지역예선´ 에콰도르와의 경기에 불참한다고 28일 전했다. 부상 중이던 왼 발 부상의 회복이 완전치 않기 때문이다. 브라질대표팀의 팀 닥터 호세 루이스 룬코는 에콰도르 키토로 출발하기 전, "카카의 몸이 완전치 않고 아직 (부상 부위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둥가 감독과 협의해 브라질에 남겨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카카는 지난 13일 카를로스 둥가 브라질대표팀 감독(46)이 발표한 22명의 선수명단에 포함돼 4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하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카카는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훈련조차 참가하지 못했고 결국 에콰도르 원정에서 제외됐다. 카카는 브라질에 남아 부상에 대한 치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카카가 다음달 2일 벌어지는 페루와의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브라질은 4승5무1패(승점 17)로 선두에 올라 있는 파라과이(7승2무1패. 승점 23)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브라질이 만족할 수준 역시 아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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