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레더,제재금330만원징계

입력 2009-04-02 16: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상대 선수 얼굴에 손을 대는 등 플레이오프 기간 중 물의를 일으킨 레더가 제재금 33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남자프로농구 주관단체인 KBL은 2일 오전 11시 재정위원회를 열고 삼성의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28)에게 불손한 행동과 경기장 퇴장을 지연한 행위를 이유로 33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의 핵심 선수인 레더는 지난 달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창원 LG와의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이 끝난 후,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던 LG 기승호(24)의 얼굴에 손을 올려놓는 등 비신사적인 행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레더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을 말리던 진경석(30)과 관계자들까지 밀치는 등 경기장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고 결국 제재금 330만원을 내게 됐다. 하지만, 레더는 출전 정지 등의 추가 징계는 받지 않아 2일 오후 7시 열리는 플레이오프 4차전에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