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하비에르아기레축구대표팀감독선임

입력 2009-04-04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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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아기레 감독(50)이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이 됐다. 멕시코축구협회(FMF)는 4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아기레 감독이 대표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한일월드컵 당시 멕시코를 16강으로 이끌었던 아기레 감독은 또다시 대표팀을 맡아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도전에 나서게 됐다. 아기레 감독은 한일월드컵 이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오사수나를 거쳐 2006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지휘했지만, 지난 1월 2일 성적부진을 이유로 해임됐다. FMF는 남아공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최종예선에서 온두라스에 1-3으로 패하는 등 1승2패의 부진을 보였던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전술부재 및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고 판단, 그를 해임하고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아기레 감독을 불러들이기에 이르렀다. FMF 대변인은 "1부리그 팀 및 FMF 전체가 대표팀 운영에 무조건 협조할 것"이라며 총력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아기레 감독은 오는 6월 7일 엘살바도르와의 최종예선 4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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