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그리피주니어,개막전홈런타이기록‘8’

입력 2009-04-07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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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그리피 주니어가 개막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켄 그리피 주니어(40. 시애틀 매리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홈런으로 개막전에서만 8개의 아치를 그려낸 그리피 주니어는 프랭크 로빈슨과 타이를 이뤘다. 그리피 주니어는 팀이 1-0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포를 터뜨려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10년 만에 친정팀 시애틀로 돌아온 그리피 주니어는 복귀전 첫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또 역대 612홈런을 때려내 개인 통산 홈런 부문 4위 윌리 메이스(660홈런)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지난 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뛴 그리피 주니어는 타율 0.249에 18홈런 71타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올렸으며, 시즌이 끝난 후 10월에 찢어진 왼쪽 무릎 연골 조직과 문제가 생긴 관절의 반월판을 복구하는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아 힘겹게 친정팀 시애틀로 돌아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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