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U-20월드컵첫상대는카메룬

입력 2009-04-08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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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청소년축구대표팀이 카메룬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룩소르에서 열린 ´제17회 이집트 U-20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카메룬, 독일, 미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누구 하나 만만히 볼 상대가 없는 힘겨운 팀들을 상대로 조별예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의 첫 상대는 카메룬으로 9월27일 오전 0시45분 수에즈 무라바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무라바크 스타디움에서 조별예선 3경기를 모두 치른다. 첫 경기 카메룬에 이어 독일과 9월29일 오후 10시, 미국과 10월3일 오전 0시45분에 나란히 경기를 펼친다. 유럽지역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을 비롯해 안정감과 함께 짜임새를 자랑하는 미국, 아프리카 예선 준우승팀 카메룬 모두 버거운 상대들이다. 특히 U-20에서 단 한 번도 상대하지 않았던 카메룬은 빠른 스피드와 체력을 앞세워 아프리카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역대 한국 U-20 대표팀은 독일 U-20 대표팀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있고 미국 U-20 대표팀과도 4승3무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록에서는 양 팀과 모두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 쉽지 않다. 그 동안 상대하지 않았던 카메룬은 성인대표팀의 대결에서만 4번을 싸워 2승2무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제17회 U-20 월드컵은 오는 9월24일부터 10월16일까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와 이스마일리아, 카이로, 포트사이드, 수에즈 등 5개 도시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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