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등재’이치로, 루키리그청백전서‘10타수 7안타’

입력 2009-04-1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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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된 스즈키 이치로(36. 시애틀 매리너스)가 루키리그 자체청백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치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5이닝으로 치러진 루키리그 자체청백전에서 2개의 3루타와 1개의 2루타를 포함해 10타수 7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이날 수비는 하지 않고 타격에만 집중했다. 이치로의 통역을 맡고 있는 켄 바론은 "이치로의 기분이 좋아보였다"고 전했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하면서 현기증과 두통을 호소하던 이치로는 검진 결과 출혈성 위궤양 진단을 받고 개막전을 앞둔 4일 15일짜리 DL에 등재됐다. 이치로와 시애틀은 복귀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이치로는 15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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